냉동컨테이너를 버섯 스마트팜으로…'도시농사꾼' 37호 'A-벤처스' 선정

입력 2022-05-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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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재질 활용 '큐브팜' 개발…생산량 최대 2배 늘어

▲도시농사꾼이 개발한 컨테이너형 버섯 스마트팜인 '큐브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사꾼이 개발한 컨테이너형 버섯 스마트팜인 '큐브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해상 운송용 냉동컨테이너를 버섯 재배용 스마트팜으로 개발한 주식회사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A-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2018년 창업한 도시농사꾼은 컨테이너형 버섯 스마트팜인 '큐브팜'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비닐하우스나 패널 조립 형태가 아닌 내·외장재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냉동컨테이너를 사용해 단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최대 5단까지 적재가 가능하고 이동이 쉬우며, 완전 밀폐를 통해 깨끗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버섯 배지에 양·수분을 공급하는 '침봉'을 배지의 무게, 습도, 산도(pH), 전기전도도(EC)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 침봉시스템'도 개발해 버섯 생산량을 1.5~2배 정도 늘렸다.

도시농사꾼은 창업 후 국내에 총 9곳의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했고, 고창 상하농원, 부산 스마트팜 연구단지 등 5곳에 새롭게 단지를 구축 중이다. 하반기에는 일본·두바이에도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는 "도심이나 근교 지역에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고 농산물 재배, 제조·가공, 유통·서비스를 복합한 6차산업화를 통해 스마트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청년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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