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SK하이닉스 본사 방문…"세제 혜택 확대하고 집중 지원해야"

입력 2022-05-30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회 산업전략 원탁회의 개최…반도체 기업 애로사항 청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기업을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중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연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장관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부 정책혁신의 플랫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정부 정책도 함께 논의하는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회의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현덕 원익IPS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인력 여건 개선,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세액공제 확대와 필수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설비투자 지원책도 촉구했다. 또 반도체학과 개설 및 정원확대 등 과감한 인력양성책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획기적인 규제 개선과 함께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반도체 관련 학부 정원 확대 등 과감한 인력양성책을 통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소부장기업의 인력확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심 소부장 품목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소자-소부장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서 상생에 기반을 둔 소부장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올해 상반기 중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진행한 대화를 전략에 반영하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2차, 3차까지 진행된다. 2차 회의부터는 자동차, 배터리, 철강,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넓혀 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76,000
    • -1.05%
    • 이더리움
    • 4,657,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71%
    • 리플
    • 746
    • -1.84%
    • 솔라나
    • 202,000
    • -1.51%
    • 에이다
    • 669
    • -0.45%
    • 이오스
    • 1,175
    • -2.7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21%
    • 체인링크
    • 20,330
    • -3.69%
    • 샌드박스
    • 657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