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택시 기업 '조비', 상업화 첫 승인 받아

입력 2022-05-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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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업 개시가 목표
사업 현실화까지는 형식‧생산 인증 더 남아

▲우버가 개발 중이던 비행택시 이미지. 사진제공 우버
▲우버가 개발 중이던 비행택시 이미지. 사진제공 우버

미국 에어택시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조비)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에어택시 상업화를 위한 첫 번째 승인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비는 이날 FAA로부터 ‘135 항공운송업자 인증(Part 135 Air Carrier Certificate)’을 받아 공식적으로 에어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형식 인증과 생산 인증의 2가지 인증을 더 거쳐야 한다. 형식 인증에서는 서비스에 사용될 항공기가 FAA의 디자인‧안전 규격을 준수했는지를 점검받게 되고, 마지막으로 생산 인증을 받으면 항공기 제조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135 항공운송업자 인증은 예상보다 빠른 승인으로 조비는 당초 2022년 하반기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조비가 에어택시 사업에 활용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는 조종석을 포함한 5개의 좌석이 있고, 최대 시속은 321.87㎞(200mph)다.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약 241㎞ 이동할 수 있으며 조비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항공기보다 100배 더 조용하다.

조비는 2024년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eVTOL 기업들이 FAA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조비도 FAA가 eVTOL 인증에 접근하는 방식을 극적으로 수정한 뒤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비가 FA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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