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아이폰 생산량 2억2000만 대…전년 수준 유지

입력 2022-05-26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시장 전망치 2억4000만 대에 조금 못 미쳐
인플레,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여파에 보수적 산정

▲애플 뉴욕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뉴욕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올해 아이폰 생산량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2억200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앞서 지난해 가을 시장이 전망한 2억4000만 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과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이 아이폰 생산 계획을 보수적으로 바꿔놨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여기에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분기 출하량이 11% 감소하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시작한 이래 최악의 1분기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애플 역시 앞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급망 문제로 인해 2분기 매출이 40억 달러(약 5조700억 원)에서 80억 달러가량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한 차례 경고했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몇 주간 두 차례에 걸쳐 올해 애플의 아이폰 생산 전망치를 하향했고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린다 쉬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문제와 부품 부족, 가격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성, 코로나19 등이 상반기 동안 스마트폰 시장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하반기엔 상황이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7,000
    • +4.44%
    • 이더리움
    • 4,533,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43%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211,100
    • +9.55%
    • 에이다
    • 674
    • +3.37%
    • 이오스
    • 1,135
    • +6.27%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4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2.25%
    • 체인링크
    • 20,070
    • +4.37%
    • 샌드박스
    • 645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