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홍진경·정세운 뭉친 ‘요즘것들’…MZ세대 본격 파헤친다

입력 2022-05-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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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방송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눈을 돌렸다. KBS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보는 ‘요즘것들이 수상해’를 통해 세대의 화합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 조민지 PD가 참석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MZ세대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다양한 가치관을 들여다보는 일반인 관찰 예능이다. MZ세대를 이해하고 싶은 이경규 홍진경과 “절반만 MZ”라는 정세운을 필두로 세대의 화합을 꿈꾼다.

조민지 PD는 “인구의 33% 정도가 MZ 세대라고 하는데 그들의 실체를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나 싶다”며 “진솔한 고민과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MC로는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이 나선다. 이경규는 “35~40세 커리어우먼들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토크쇼를 기획 중이었는데 마침 비슷한 기획의 프로그램을 제안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MZ세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MZ세대가 특별하고 돋보이는 시대다. 그들의 언어, 문화가 어느 때보다 돌출되서 특별하다. 많이 궁금했다. 또 이경규 선배님, 정세운 씨와 함께 MC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모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지상파 프로그램 MC를 처음 맡게 된 정세운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MC 데뷔를 하게 됐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경규와 홍진경에 대해선 “‘MZ 세대’ 사이에서도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자 생각이 깨어 있는 수상한 분들이라 함께 방송하면서 어떤 일들이 생겨날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세 MC지만 다양한 사고방식을 예고하며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이경규는 “저는 미국 스타일이다. 아이돌과 같이 할 때 나이, 출신을 묻지 않는다”면서 “꼰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진경 역시 “저는 꼰대가 아니다. 후배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저는 아직까지 철이 들지 않는 제 자신이 좋다”고 했다. 세 MC 중 유일한 MZ세대인 정세운은 “저는 절반만 MZ세대”라며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젊은 꼰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 MC는 ‘요즘것들이 수상해’가 MZ세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진경은 “MZ세대 자녀가 있지만 도저히 소통이 힘들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도 딸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세운은 “자신이 MZ 세대라는 것에 과하게 취해 있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어떤 게 진정한 MZ 세대인지 알게 되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조 PD는 “MZ 세대분들이 공감하며 시청해주셨으면 하고 부모님 세대 시청자분들은 청춘을 돌아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이날 밤 11시에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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