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코로나19 의심 발열자 16만 명…누적사망 68명

입력 2022-05-23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담당의사가 주민들의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호담당의사가 주민들의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신규 환자가 이틀째 10만 명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2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6만7650여명이라고 밝혔다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료된 환자 수는 26만7630여명이며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치명률이 0.002%라고 주장했다.

누적 발열 환자는 281만4380여명이며 이 가운데 82.9%에 해당하는 233만4910명이 완쾌됐고 나머지 47만9400여명이 아직 치료받고 있다.

북한은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신규 발열 환자가 18만6090명이라고 밝혔으며 확진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조직들은 방역전의 중심에 서서 정치적 지도, 정책적 지도를 짜고들자' 기사에서 북한 방역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도래한 때로부터 2년 수개월 간 우리 국가와 인민은 당의 단호하고도 신속한 '선견지명적' 조치로 하여 안전한 나날을 보냈으며 국가비상방역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과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찾게 되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인민들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말려들지 않고 지금까지 안전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당 방역정책의 훌륭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당의 지도를 따르면 지금의 위기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과 국가의 비상조치들이 제때 정확히 실시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며 백신 지원을 제안한 한미 양국의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알린 12일에는 회의장에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최근에는 공개석상에서 '노마스크'를 유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18,000
    • -1.55%
    • 이더리움
    • 4,45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87%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196,400
    • -0.91%
    • 에이다
    • 658
    • -1.35%
    • 이오스
    • 1,076
    • -1.65%
    • 트론
    • 159
    • -5.36%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92%
    • 체인링크
    • 19,500
    • -1.52%
    • 샌드박스
    • 63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