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개 육성

입력 2022-05-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절차.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절차.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기술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27년까지 300개 사의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보안인증은 그동안 복잡한 절차와 기준, 높은 취득비용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중소기업계에선 중소기업 여건에 맞는 기술보호 표준을 만들고, 기술보호 지원사업도 개별사업 위주의 단편적 지원에서 단계별·맞춤형 지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조직․인력으로 쉽게 도달 가능하며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중소기업형 기술보호 수준확인 지표을 개발했다”며 “해당 지표로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원에 대한 관리와 운영수준 등 기술보호 역량을 정량평가하여 수준별 맞춤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사업 배경에 대해 전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확인 모델을 개발해 기술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5단계의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기술보호 수준확인은 수준확인 지표에 맞춰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업의 기술보호역량을 정량평가한다.

기술보호 수준을 확인받은 기업에는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 강화 및 기술보호 수준 고도화를 지원해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기본역량 강화는 보통 이하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등 사업 위주로 지원한다. 기술보호 고도화지원 단계에서는 양호 이상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에 대해 기술보호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참여기업에 수준확인 및 맞춤 연계지원을 통해 30개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컨설팅과 수준확인으로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이상인 경우 기술보호 선도기업 지정서를 발급하고, 2년간 기술보호 수준 유지·향상을 위한 후속지원과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미만 기업은 기술보호 연계사업을 지원하여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해당 사업은 기업의 보안 취약점과 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자율적인 보안 노력을 유도하여 기술보호 수준 향상 및 선도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300개사 이상 육성하고 우수 기업사례를 발굴·홍보해 기술보호에 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8,000
    • -2.21%
    • 이더리움
    • 4,511,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57%
    • 리플
    • 753
    • -1.44%
    • 솔라나
    • 209,800
    • -5.37%
    • 에이다
    • 676
    • -2.87%
    • 이오스
    • 1,236
    • +1.56%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4.48%
    • 체인링크
    • 20,930
    • -2.7%
    • 샌드박스
    • 658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