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영국 물가...4월 CPI, 9% 상승해 40년래 최고치

입력 2022-05-18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사람들이 생활비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사람들이 생활비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4월 영국 물가가 9% 뛰며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4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 상승했다고 밝혔다. CPI 통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다. 1992년 3월 기록한 이전 최고치 8.4%를 넘어섰고 전월 상승률 7%도 훨씬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다.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 오프젬(Ofgem)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난달 1일부터 가정의 에너지 비용 상한선을 45% 인상했다. 향후 추가 인상도 배제하지 않았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후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1%까지 끌어올렸다. 2008년 이후 13년래 최고치로, 팬데믹 시대 0.1%였던 초저금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18,000
    • -1.55%
    • 이더리움
    • 4,45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87%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196,400
    • -0.91%
    • 에이다
    • 658
    • -1.35%
    • 이오스
    • 1,076
    • -1.65%
    • 트론
    • 159
    • -5.36%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92%
    • 체인링크
    • 19,500
    • -1.52%
    • 샌드박스
    • 63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