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예보 더 정확해진다…기상청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 운영

입력 2022-05-18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국지성ㆍ게릴라성 집중호우를 예측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18일 기상청은 동아시아를 가로와 세로 각각 3㎞ 사각형으로 촘촘히 나눠 날씨를 예측하는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RDAPS-KIM)'이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치예보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은 2020년 4월부터 운영해온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이 전 지구를 가로와 세로 각각 12㎞인 사각형으로 나눠 예측치를 내놓았다면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은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대신 격자의 가로와 세로가 3㎞로 짧다. 해상도가 16배 높아졌다는게 기상청 설명이다. 제주도를 예로 들 경우 종전 12개 구역으로 나누던 것을 206개까지 세분화한 셈이다.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강수 예측정확도도 높였다. 기상청은 지난해 7~8월 한반도 강수 예측정확도를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로 시험한 결과 기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보다 사흘 뒤 비가 올지를 예측하는 성능에서 20% 높았다. 6시간 누적 강수량이 15㎜ 정도되는 '강한 비'의 경우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 예측 정확도가 하루 전엔 19.1%, 사흘 전엔 9.5% 각각 높았다.

기상청은 새롭게 생산할 고해상도 기상자료를 통해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 등이 다양한 2차 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을 주도한 권영철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은 "홍수와 산불 등 방재 유관기관이 자료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반 자료로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기상산업과 도심 항공교통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상산업 지원을 위해 1㎞ 수준의 고해상도 날씨 정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41,000
    • -0.44%
    • 이더리움
    • 4,72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1.65%
    • 리플
    • 2,911
    • -0.38%
    • 솔라나
    • 199,000
    • +0.1%
    • 에이다
    • 544
    • +0.37%
    • 트론
    • 461
    • -2.95%
    • 스텔라루멘
    • 31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0.8%
    • 체인링크
    • 19,060
    • -0.21%
    • 샌드박스
    • 207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