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북미 에너지용강관 호황 수혜 지속…목표가 25만원 ↑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5-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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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금융투자)
(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내수 판매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익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도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 수준으로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22.7%를 감안하면 여전히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8억 원, 5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280.5%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기존 영업이익 최고치는 2008년 2분기의 717억 원이었는데 이는 판재류 사업부분 분할 이전 기준으로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 수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의 전통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들이 급격하게 확대됐는데 미국의 석유 시추장 수는 올해 20% 증가했고 지난 1년 기준으로는 60% 가까이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군다나 미국이 러시아산 강관 수입을 금지하면서 미국내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며 “그 결과 1분기 한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1분기는 소재인 열연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수출가격은 상승했는데 이는 그만큼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유가와 미국의 러시아산 강관 수입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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