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자 약 27만 명·사망 6명”…실제 사망자 5~6배 될 듯

입력 2022-05-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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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정은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 명에 육박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 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060여 명이며 그중 81만990여 명이 완쾌됐으며, 66만391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계속 급증하고 있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지난 15일 기준 50명)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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