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동료 블랭, ‘몰카 돌려본 팀’ 매도에 참담…“경찰에 단톡방 제출할 것”

입력 2022-05-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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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 (출처=뱃사공SNS)
▲뱃사공. (출처=뱃사공SNS)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시인한 가운데 그와 같은 크루 멤버 블랭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블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짓군즈 몰카 돌려본 XX들로 몰리고 있으니 그냥 심정이 이상해서 솔직하게 한 마디 적는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10일 래퍼 A씨에 대해 DM으로 여자들을 만나고 또 몰카를 찍어 사람들과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A씨의 신상은 밝히지 않았으나 많은 이들의 그를 뱃사공이라고 추측했고 지난 13일 뱃사공 역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뱃사공이 속해있는 크루 리짓군즈의 블랭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입장에는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며 뱃사공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옹호의 내용이 담겼다.

블랭은 “XX놈(뱃사공)이 여행 중에 인스타 라이브로 혼자 술방을 하다가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렸고 당황해서 라이브 껐다”라며 “그래서 카톡방에서 사람들이 ‘ㅋㅋ’거리며 웃었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뱃사가 방에 엎드려 이불 덮고 자는 여자친구 사진 찍어서 올림. (가슴 일부랑 얼굴 측면 나온 거 맞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뱃사공이)평소에 안 그러는데 그날따라 욕심내서 개드립치며 선 넘은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2018년 일이고 그 전, 그 이후로도 저런 비슷한 사진들 절대 없고 그냥 우리 XX같은 사진이 전부인 개그 카톡방”이라고 덧붙였다.

블랭은 “뱃사공이 잘했다고 올리는 게 절대 아니다.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나도 조사에 힘을 예정”이라며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카톡방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내용 제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그런 새끼들로 매도되는 현재 상황으로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과 태도가 X밥 취급당하는 게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친구가 잘못한 건 백번 맞기에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법적 처벌 모두 받고 시간이 충분히 지났을 때 XX짝 돼서 음악을 못하게 돼도 리짓군즈의 끝까지 같이 갈 거다. 범죄자 새끼랑 같이 욕해도 상관없다. 감수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지금 너무 감정적이고 변명 같아서 올리기 싫은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피해자를 찾으려는 멍청한 생각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뱃사공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2013년 데뷔했으며 현재 DJ DOC 이하늘이 설립한 레이블 ‘슈퍼잼 레코드’ 소속이자 힙합 크루 리짓군즈의 소속이다. 해당 크루에는 뱃사공을 비롯해 블랭, 코드 쿤스트 등 유명 래퍼들이 소속되어 있다.

리짓군즈는 오는 20일 음원 발매를 준비 중이었으나, 뱃사공의 논란으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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