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북한 방역 지원, 대북관계 진전 상황·여건 따라 결정"

입력 2022-05-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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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방역지원책 여부를 두고 방역당국이 대북관계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방역체계에 대한 지원 문제는 방역적 문제로만 접근할 문제라고 보진 않는다"며 "전반적인 대북관계의 진전 상황과 대화 여건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북관계가) 조금 더 진전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협의가 진행된다면 이에 맞춰 방역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당국 차원에서 논의할 부분은 아니고 대북 대화 상황과 여건의 변화에 따라서 이 문제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인 12일 하루 동안 전국적에서 1만8000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여 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린 것은 처음이다.

이에 통일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남북 간 또는 국제사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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