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노형욱 장관 "주택시장 안정세 접어들어 다행"

입력 2022-05-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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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교통부 수장인 노형욱<사진> 장관이 임기를 마치면서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최선의 정책조합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라며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은 마치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설상가상으로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주 학동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취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긴장된 나날이 연속됐지만, 머리를 맞대며 해결방안을 찾고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왔던 경험은 큰 보람이자 값지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그동안 205만 가구 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주택 수급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서울시와 주택 공급 공조 체제를 만들어냄으로써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가졌던 권한과 장점을 시너지로 바꾸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한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노 장관은 "보다 넓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정책을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더 넓은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더 정확하게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장관 후임은 원희룡 전(前) 제주지사로 내정됐다. 원 장관 후보자는 이달 초 인사청문회를 받았지만, 청문 보고서는 현재 야당 반대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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