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세 속 2569.21 하락 출발…0.89%↓

입력 2022-05-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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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89%) 내린 2569.2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11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 원, 821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급증했다는 발표에 미국 증시는 크게 내렸다. 이는 컨센서스(8.1%)를 소폭 상회한 수치지만, 지난 3월(8.5%)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6.63포인트(1.02%) 내린 3만1834.11을 기록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전장보다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3.43포인트(3.18%) 급락한 1만1364.24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8% 이상 하락했고 메타플랫폼은 4.5%,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대형주 모두 3% 이상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5% 이상 하락해 3월 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폭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요 변곡점이었던 4월 CPI 이후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진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최근 주요국 증시의 조정은 2020년 팬데믹 당시에 준할 정도인만큼 추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중 파월의장의 연설을 포함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불가항력적인 변동성 확대는 감내해야 하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속 미국 증시 약세, 옵션 만기일에 따른 현ㆍ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증시 급락은 패닉셀링인 만큼 장중 저점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75%), 현대해상(3.02%), S-Oil(2.8%), HMM(2.19%) 등이 강세다. LG생활건강(-12.21%), 하이브(-3.51%), 카카오페이(-3.2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2%), 통신업(0.69%), 운수창고(0.28%) 등이 상승 중이며, 서비스업(-2.13%), 화학(-1.94), 건설업(-1.61%)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포인트(1.84%) 내린 850.4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056억 원을 홀로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 원, 525억 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G ETS(15.26%), HLB(8.55%), HLB생명과학(6.47%) 등이 오름세, 컴투스(-6.66%), 비덴트(-5.91%), 위메이드(-5.31%)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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