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美 4월 소비자 물가 지표, 인플레 확인 관건될 것…"불확실성 여전"

입력 2022-05-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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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인 9~13일 코스피는 2630~2750P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미국 물가 불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주간 코스피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0.54포인트(1.88%) 내린 2644.51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2~6일)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02억 원, 4835억 원을 매도할 때 개인 홀로 7627억 원을 매수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및 미 연준의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혔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재차 주식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등 6차 대러 제재 방안 계획 발표로 에너지 가격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가장 큰 우려 요인이었던 미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연준이 실제로 긴축 강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다는 뚜렷한 신호가 필요한데, 이번 4월 물가지표에서 유의미한 물가상승 둔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4월 물가지표가 증시를 결정짓는다며 "오는 11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 정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향후 2~3개월간의 물가 하향 안정을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상단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향 안정에 따른 퀄리티 성장주 강세를 예상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변동성은 다소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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