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50bp 인상…내달 양적긴축 시작

입력 2022-05-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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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1.0%로 올려
내달 1일 9조 달러 규모 자산 축소에 나서
향후 두 차례 추가 50bp 인상 시사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했다. 시장 예상대로 빅스텝을 가져간 연준은 내달 양적 긴축을 시작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종전 0.25~0.5%에서 0.75~1.0%로 50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에서 “미국 경제활동은 1분기 소폭 감소했지만, 가계 지출과 기업 고정투자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연준은 6월 1일부터 9조 달러(약 1경1399조 원) 규모의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0bp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인상폭이다. 연준은 그간 1회 인상시 25bp를 활용해왔다. 연준은 향후 FOMC에서도 50bp를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두 차례의 회의에서 추가로 50bp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폭넓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75bp 인상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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