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8월 세계폐암학회서 ‘BBT-176’ 임상1상 데이터 발표

입력 2022-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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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4월 국내서 공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8월6~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2022 세계폐암학회(IASLC 2022 WCLC)에서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제1상 임상시험(용량상승시험) 주요 데이터를 구두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18일 IR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176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BBT-176의 임상 1상 누적 피험자 16인 가운데 6명은 질병의 추가적인 진행 없이 2사이클(6주) 이상 BBT-176을 복용했거나 투약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2명의 피험자는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각각 51%와 30% 감소한 것으로 관찰 돼 ‘부분 관해(PR; Partial Response)’ 사례로 확인됐다.

BBT-176 임상약을 1일 1회 160mg으로 복용하며 누적 피험자 중 가장 큰 폭(51%)으로 종양 크기 감소가 관찰된 환자는 C797S를 포함한 삼중 돌연변이 보유 환자로 확인 돼, BBT-176이 타깃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에서의 유의미한 항종양 활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 측은 약동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BBT-176이 복용 후약물 혈중 농도가 용량의존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나타내 개발에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약물 안전성 데이터 측면에서도 구토, 메스꺼움, 피부홍조 등 표적치료제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1-3등급 사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4세대 EGFR 저해제인 BBT-176의 임상과 동시에 당사는 동반 진단 및 약물에 대한 치료 반응 확인을 위한 액체 생검의 임상적 가치를 함께 파악해 나가는 등 차세대 폐암치료제 개발에 혁신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당사의 연구개발진은 BBT-176을 비롯한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옵션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BBT-176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를 겨냥해 개발 중인 표적 항암 후보물질 가운데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2021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개발 부문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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