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올해도 사회공헌활동 지속…10년째 '흰지팡이' 나눔

입력 2022-04-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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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받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지난해 10월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받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올해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통 석유화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흰지팡이 지원 사업 △창호 교체 지원 사업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약 10년간 이어오고 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보장구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해당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이어져 왔다.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이 지원하며 보급한 흰지팡이의 개수는 19551개에 달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많은 보행을 할수록 내구 연한이 짧아져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원금으로 전달되는 흰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으로 휴대가 편리하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보장구도 기증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선정한 시설에 맞춤형 휠체어 등의 보장구를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 대상자는 총 356명이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하는 만큼 시설 차원의 비용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몇 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그 전까지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애인시설을 직접 방문해 보장구를 전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장애인 시설의 노후화된 창호를 자사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의 창호로 교체해주는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임마누엘 등촌공동체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의 목창호와 알루미늄창호 총 38틀을 모두 단열 성능이 높은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 NB라텍스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니트릴장갑 기증에 힘써왔다. 2020년 3월,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던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용 니트릴 장갑 200만장(당시 시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니트릴 장갑 수요가 급증해 국내에서는 대량의 물량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글로벌 NB라텍스 선두주자 금호석유화학이 생산 협력업체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금호석유화학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돕는 데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그룹 사장단과 임원들이 자발적인 취지로 긴급재난지원금도 기부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직접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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