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빌런’ 영철 탄생한 ‘나는 솔로’, 결국 방심위 조치 받았다

입력 2022-04-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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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 (출처=SBS 플러스·NQQ ‘나는 솔로’)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 (출처=SBS 플러스·NQQ ‘나는 솔로’)

SBS 플러스·NQQ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 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12일 열린 2022년 제11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나는 솔로’의 지난해 12월 1일 방송분에 대한 안건을 채택했다.

문제가 된 방송분에는 4기 출연자 영철이 여성 출연자 정자를 몰아세우고 겁을 주는 장면이 포함됐는데, 이 같은 모습이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돼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줬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해당 사안에 방심위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위반 정도가 경미할 경우 내려지며,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때 직접적인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심의위원들은 대체로 영철의 강압적인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준 게 사실이라고 동의했고, 제작진이 방송 내용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당시 방송에서 영철은 정자를 향해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 거냐”,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마음으로 하는 거다. (정자는) 지금 머리로 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자신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영철이 데이트에 불만을 드러내자 정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정자는 SNS를 통해 “(영철의 언행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폭언에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영철은 “그냥 자기한테 듣기 싫은 소리면 그 사람에게는 폭언이 되는 듯하다”며 “폭언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영철은 스스로를 ‘국민 빌런’이라고 칭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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