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다음 팬데믹 더 치명적…서둘러 대비해야”

입력 2022-04-27 09:38 수정 2022-04-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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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AP연합뉴스)
▲(리옹/AP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다음 팬데믹은 더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다음 달 출간하는 신간 ‘다음 팬데믹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the next pandemic)’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기억하는 현재 다음 팬데믹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게이츠는 연 10억 달러(약 1조2500억 원)를 투자해 글로벌 팬데믹 예방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조직에는 전염병학과 유전학, 약물 및 백신 개발 등의 분야 정 직원이 약 3000명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시, 경보, 억제 지원, 확진자 규모 등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 권고와 훈련 표준화 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국가가 7일 이내 발병 감지할 수 있으면서도 단기간에 많은 인원을 검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아프면 집에 머무는 등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게이츠는 "더 우수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며 팬데믹에 대비한 대대적인 모의 훈련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쓰인 도구들은 세계가 그간 빈곤국 건강 개선에 투자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빈곤국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각국이 팬데믹 예방을 위한 국가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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