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높음→중간'…'새 변이' 위험이 변수

입력 2022-04-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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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0.7까지 하락…미국서 'BA.2' 전파력 1.2배 새 변이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36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36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변이 출현 등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8만3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일효과가 일부 제거되면서 전날(3만4370명)에 비해선 확진자가 늘었으나, 전주 화요일인 19일(발표기준) 11만8504명보단 3만 명 이상 줄었다.

사망자와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도 감소세다. 신규 사망자는 82명에 그쳤다. 사망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일(96명) 이후 55일 만이다. 위·중증환자는 613명으로 전날보다 55명 줄었다. 4차 예방접종 인원은 전날 60세 이상 고령층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서 하루 새 19만7085명 늘었다.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6.8%다.

주간 지표에서 4월 3주차(17~23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0으로 전주보다 0.07포인트(P) 하락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와 발생률 모두 안정세다. 이에 방대본은 주간 위험도를 전주 ‘높음’에서 ‘중간’으로 하향 조정했다.

거리두기 해제 효과는 아직 불명확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향후에 감소세는 유지될 것이지만, 그 감소의 폭은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새 변이 유행도 주요 변수다. 미국에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12.1’가 확산하고 있다. 이 단장은 “이 변이는 작년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되었는데, 최근 빠르게 BA.2(스텔스 오미크론)를 대체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높은 전파 속도를 가진 변이인 오미크론 BA.2보다도 20% 정도 높다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선 BA.2.12.1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내 우세종은 BA.2(94.2%)다. 세부 계통으로 재분류 시에는 필리핀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유행한 ‘BA.2.3’이 63.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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