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톱픽'…"메모리 2분기부터 '공급자 시장'으로 변화" - 키움증권

입력 2022-04-25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키움증권)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는 항상 좋은 매수 기회가 됐었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 등으로 급락하며, 당사가 판단하고 있는 단기 최저점(rock bottom, 2022년 P/B 1.0배)에 다시 근접했다"며 "최근 D램(DRAM) 공급 업체들은 고객들의 추가 주문량에 대한 공급을 미루면서 2분기 이후의 고정가격 상승 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낸드(NAND)는 키옥시아(Kioxia)의 공급 차질 영향으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약세를 모두 상쇄시킬 정도로 서버의 수요 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분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구매자 시장(buyers' market)에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으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업종 톱픽(top pick)으로 매수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1조9000억 원과 영업이익 3조20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조500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D램은 분기 후반부터 목격된 서버 수요 회복으로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낸드는 키옥시아·WD의 생산 차질에 대한 반사 수혜로 예상보다 강한 출하 증가율과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D램 가격은 고객들의 보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출하량은 서버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2%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낸드는 솔리다임 연결 편입 효과와 수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29%의 출하량 급등이 나타나고 가격은 최근의 업황 변동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7% 급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24,000
    • -0.27%
    • 이더리움
    • 5,276,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31%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33,600
    • +0.65%
    • 에이다
    • 641
    • +0.94%
    • 이오스
    • 1,139
    • +1.79%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4%
    • 체인링크
    • 25,450
    • +0.63%
    • 샌드박스
    • 639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