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한다

입력 2022-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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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사 나서
‘지속가능한 세상’ 위한 탄소 중립 일환
제라드·BTS 등 팀 센츄리와 이벤트 개최
월드컵 사상 처음 친환경차 제공, 운영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고 발표하며 △전동화 △수소 사업 에너지 △사업장 탄소 중립 △부품 공급망 탄소 중립 유도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 등 5대 핵심 영역을 제시했다.

이번 후원은 이중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단순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친환경 활동에 나선다.

제라드·BTS까지...팀 센츄리와 함께하는 ‘세기의 골’ 이벤트

▲'팀 센츄리' 주장 스티븐 제라드. (현대자동차 제공)
▲'팀 센츄리' 주장 스티븐 제라드. (현대자동차 제공)

우선 현대차는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이달 22일 지구의 날부터 진행한다.

현대차가 21일 공개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에는 축구의 골(Goal)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 즉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출범했다.

팀 센츄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아프간 난민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 ‘나디아 나담’, 미국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11 멤버로 구성됐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팀 센츄리의 최종 멤버는 오는 7월 공개된다.

주장을 맡은 스티븐 제라드는 “네 자녀의 아버지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세상을 보호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라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참여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직관 찬스’까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세기의 골’ 캠페인과 연계한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는 7월부터 연말까지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세기의 골 공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축구팬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9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해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관 패키지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월드컵 기간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 후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 선수단, 대회 관계자 등에게 승용차 422대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승용차의 약 절반은 아이오닉 5 등 친환경차로 제공되며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할 계획이다.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기의 골’ 캠페인은 전 세계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만들어 낸 화합의 순수한 가치에서 영감을 받은 캠페인”이라며 “지구의 건강을 위해 탄소 중립 실현 등의 노력이 중요한 때인 만큼 인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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