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 "인기 없더라도 금리인상 시그널 줘야"

입력 2022-04-19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계부채 문제는 범정부 TF 만들어야… 국회 기재위,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는 19일 "경기 속도가 크게 둔화하면 그때그때 조율하겠지만, 물가 상승 심리(기대인플레이션)가 올라가고 있어 인기는 없더라도 (금리인상) 시그널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오르지 않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가계부채는 부동산과도 관련돼 있어 금리로 시그널을 주는 건 중요하지만 한은의 금리정책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구조·재정·취약계층 문제 등을 고려한 종합적 솔루션(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의원(국민의힘)이 "추상적 얘기 말고, 총재가 되면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의견을 달라"고 요청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현재 물가상승 배경에 대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공급 쪽 요인이 작용하고,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문제도 있다"며 "수요측에서는 재정지출이 많이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그동안 못 쓴 소비가 늘어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한은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금리 상승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고 시그널(신호)을 미리 주지 않으면 기대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처럼 물가가 오른 뒤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취약계층 등에 굉장히 많은 부작용이 있다"며 "하지만 선제적으로 금리 시그널을 줘서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금까지는 맞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91,000
    • +2.78%
    • 이더리움
    • 3,428,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373,800
    • +1.41%
    • 리플
    • 2,047
    • +0.94%
    • 솔라나
    • 137,300
    • +5.62%
    • 에이다
    • 303
    • +1%
    • 트론
    • 474
    • +0.21%
    • 스텔라루멘
    • 267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1.45%
    • 체인링크
    • 15,980
    • +0.69%
    • 샌드박스
    • 50.5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