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1분기 호실적 예상, 업종내 최선호주…목표가 3만7000원↑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4-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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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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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세실업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원가 상승 부담에도 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환율 효과로 성장세가 강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실적 시즌까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신한금투는 한세실업의 1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4835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7%, 6.6% 증가해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의류 소비 호조로 마트 바이어들의 대규모 오더가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특히 마트 바이어들의 오더 트렌드가 기존 니트 의류에서 기능성 의류로 변하면서 수주 단가 상승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며 “월마트와 콜스 등 팬데믹 기간 수주 감소폭이 컸던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오더가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재고 측면에서도 과거에는 최소화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봄·여름(S/S) 시즌 재고를 늘리는 추세라고 봤다. 면화 가격이나 물류비용 상승이 영업이익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보다 수주 모멘텀이 강해 가격전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어들의 보유 재고가 협소한 만큼 전방 소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하반기까지 공급자 우위 시장이 유지될 거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락다운, 물류 불확실성 등으로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바이어들의 과년차 재고가 부족해 가을·겨울(F/W) 시즌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진 미국 의류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최근 미국 의류 재고 증가는 바이어들의 보유 재고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다만 3~4월 미국 의류 소비 트렌드를 살핀다면 정상적인 재고 여부를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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