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맑음'…"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세"

입력 2022-04-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제조업 1000곳 BSI 조사 결과…제조업 시황, 4분기 만에 상승 전환

▲3월 21일 오전 부산항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3월 21일 오전 부산항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다수 업종의 호조세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분야 업황의 BSI는 시황(101)과 매출(104)이 모두 100을 넘었다. 각각 4분기와 2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내수(103)와 수출(104) 전망치가 전분기와 달리 100을 모두 웃돌았고, 설비투자(102)와 고용(105) 역시 100 이상이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분기 대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본다.

업종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반도체(110), 디스플레이(105), 무선통신기기(112) 등 다수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자동차(102), 일반기계(108), 화학(104), 바이오·헬스(106) 등 업종도 100을 상회했다. 다만 가전(97), 조선(94), 철강(99), 섬유(96) 등은 100을 밑돌았다.

유형별 매출 전망은 ICT(108) 부문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기계(104), 소재(101), 신산업(104) 부문도 100을 웃돌면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 전망 BSI도 각각 105, 102로 100을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제조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64,000
    • +2.31%
    • 이더리움
    • 4,926,000
    • +6.1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1.58%
    • 리플
    • 3,091
    • +1.05%
    • 솔라나
    • 205,900
    • +4.15%
    • 에이다
    • 683
    • +7.22%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2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1.4%
    • 체인링크
    • 20,980
    • +2.39%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