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18일 정오까지 교통 통제

입력 2022-04-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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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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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3년 만에 완전히 열렸다.

9일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8일 오전 8시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윤중로 일대 벚꽃길 보행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윤중로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봄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통제됐고, 지난해에는 추첨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했다. 올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벚꽃길 보행로가 전면 개방됐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경찰서 등은 방역과 질서 유지를 위해 벚꽃길 현장을 일부 통제했다.

여의도 벚꽃길은 전날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 사이 여의서로(국회 뒤편) 1.7km 구간은 일반 차량은 물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벚꽃길 보행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고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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