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신저가’

입력 2022-04-07 16:02 수정 2022-04-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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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신저가를 기록했다.

7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3%(500원) 하락한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 신저가를 새로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1일(6만7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6만8500원에 마감했다.

LG전자도 장중 11만25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하락세를 매우며 전일 대비 0.44%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분기=비수기' 공식을 깨고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1000억 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한 규모다.

LG전자도 1분기 매출 21조1091억 원, 영업이익 1조8801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작년 4분기 실적을 1000억 원 이상 뛰어넘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감소가 예상됐으나 관측을 깨고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양사의 주가는 실적을 따라가지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통해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각각 5616억 원, 4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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