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빵 먹어봐요”…우크라이나 민간인들, 러시아 군인 ‘독살’

입력 2022-04-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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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모티진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던 한 주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모티진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던 한 주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주민이 러시아 군인을 독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대 성명을 인용해 “하르키우 인근 도시 이지움에서 민간인들이 러시아 제3자동차소총부대(3rd Moter Rifle Division) 소속 침입자들을 독살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딸 면 러시아 군은 민간인이 건낸 빵을 먹었다. 빵을 먹은 군인 2명은 즉사했고, 28명은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500여명의 러시아군도 현재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시민으로부터 술을 얻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비전투적 손실’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대는 “우크라이나인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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