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든 털 챙겨라...비건 비누바에 맥주효모 샴푸까지

입력 2022-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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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탈모샴푸바  (아모레퍼시픽)
▲비건 탈모샴푸바 (아모레퍼시픽)

최근 젊은 탈모족이 급증하면서 탈모샴푸도 진화하고 있다. 업계는 기존 샴푸라인에서 기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더하고 제형을 다변화하는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탈모인구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탈모샴푸도 젊어지고 있다. 과거 탈모케어 제품은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해 만들어졌다면, 최근엔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을 내세우고 있고 젊은층이 중시하는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기능성 성분을 담고 공식 인증을 받는 등 까다로운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 수는 2006년 16만5000명, 2009년 18만1000명, 2016년 21만2000명, 2018년 22만5000명, 지난해(1~11월) 22만6000명으로 증가세댜. 이중 20·30세대 비중이 약 40%로 ‘영(Young) 탈모족‘이 크게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 선보인 두피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5일 고체 샴푸바를 선보였다. 한국비건인증원 비건인증을 받았고, 생분해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비누바 형태로 만들어 친환경 가치를 극대화했다. 포장재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을 적용했다. 콩기름을 사용한 소이잉크로 인쇄했고 스티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라보에이치에 대해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를 완료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라보에이치 샴푸바는 인체적용 시험으로 효과를 확인받는 등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심사를 마쳤다.

▲닥터그루트 탈모증상집중케어 제품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탈모증상집중케어 제품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탈모케어 브렌드 ‘닥터그루트’는 특허기술을 더한 제품으로 새단장했다. 이 제품에는 닥터그루트만의 독자조성 효능성분인 미녹시놀 콤플렉스 3만ppm과 5중 특허기술이 더해졌다. 핵심성분 ‘미녹시놀 콤플렉스’는 LG생활건강 전문가그룹이 5만여 건의 두피, 피부 생태계 연구로 찾아낸 성분이다. 식약처 보고가 완료된 탈모증상완화 주성분 3가지를 포함한 두피 모발 영양성분이다. 또한 맥주효모, 콜라겐, 비오틴 등 19가지 두피, 모발 영양성분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쿤달 X 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를 최근 선보였다. ‘맥주효모로 만든 탈모샴푸’를 콘셉트로 삼고 ‘유기농 보리씨’, ‘맥주효모 추출물’,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을 담았다.

헤어 케어 제품도 인기다. 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BeREADY)는 지난해 랩퍼 사이먼 도미닉을 모델로 발탁해 선크림과 함께 탈모족을 겨냥한 ‘헤어 라인 커버스틱’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앞세운 TS샴푸의 TS트릴리온은 최근 샴푸 병 커버를 100% PCR플라스틱 성분으로 바꾸며 친환경을 더했다. 또한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완충재, 친환경테이프 테이프 포장을 적용했고, 샴푸 리필 파우치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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