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사일 방어체계 구매 검토…러시아 공습 대비

입력 2022-03-28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숄츠 총리 “폭력 준비된 이웃 있어, 스스로 보호해야”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 시스템 ‘애로3’ 물망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독일이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체계 구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자국 매체 ARD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러시아의 공습 가능성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는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로, 구매할 만한 이유는 있다”며 “우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는 이웃(러시아)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숄츠 총리는 독일 국방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 국방비 예산에 1000억 유로(약 134조 원)가 더해지는 규모로, 추가 조달된 예산을 통해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숄츠 총리는 구매 물망에 오른 구체적인 방어체계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독일 매체 빌트는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가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 인사는 이스라엘 ‘애로3’가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92,000
    • -1.03%
    • 이더리움
    • 5,212,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
    • 리플
    • 726
    • -0.68%
    • 솔라나
    • 234,700
    • -0.13%
    • 에이다
    • 628
    • -0.79%
    • 이오스
    • 1,123
    • -0.53%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98%
    • 체인링크
    • 25,790
    • +0.9%
    • 샌드박스
    • 61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