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유효학반(惟斅學半)/BOP (3월28일)

입력 2022-03-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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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크리스토퍼 몰리 명언

“큰 성공은 작은 성공을 거듭한 결과이다.”

미국의 소설가. 1920∼30년대 신문에 박식함과 기지가 넘치는 명문을 자주 기고하며 뉴욕의 문단에서 활약했던 저널리스트다. 특히 그의 소설 ‘키티 포일’은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오늘 숨졌다. 1890~1957.

☆ 고사성어 / 유효학반(惟斅學半)

‘남을 가르치는 것(斅)이 자기 배움의 반을 차지(學半)한다’라는 뜻이다. 교육이 자신의 학문을 닦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서경(書經) 열명(說命) 하편에 나온다. 은(殷)나라 무정(武丁) 임금이 재상 부열(傅說)에게 가르침을 청하자 “옛날의 교훈을 배우고 본받아야 일을 이룰 수 있고, 배움의 뜻을 겸손하게 하고 독실히 믿어야 몸에 쌓인다”고 아뢴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배움을 잊지 않고 시종 배움에 힘쓰면 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갖추어질 것[惟斅學半 念終始典于學 厥德修罔覺].”

☆ 시사상식 / BOP(Base of Economic Pyramid)

소득분포에서 제일 아래 위치한 연간소득 3000달러 미만의 최하 소득계층을 말한다. 원래 뜻은 피라미드의 밑바닥이다. 소득 수준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형성하는 소비시장 크기가 5조 달러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중국과 인도 등에서 이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넥스트마켓(next market)’으로 불리며, 글로벌기업들이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 우리말 유래 / 무좀

흔히 ‘좀벌레’라고 하는 ‘좀’은 나무, 곡식, 옷, 종이 따위를 쏘는 벌레의 하나다. ‘무좀’은 ‘물 좀’이 ‘ㅈ’ 앞에서 ‘ㄹ’이 탈락해 굳어진 말로 ‘물집이 생기도록 하는 좀벌레’라는 뜻이다.

☆ 유머 / 아이의 성공 비즈니스

아이가 엄마와 시장에 가 땅콩 가게를 들르자 주인이 “참 귀엽네. 꼬마야, 땅콩 한 줌 집어 먹어라”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 다시 얘기해도 듣지 않자 주인이 한 줌을 집어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왜 땅콩을 집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이가 웃으면서 한 말. “나도 집고 싶었는데, 내 손보다 아저씨 손이 더 크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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