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가치' 또 강조한 구광모 회장 "미래 함께 만들자"

입력 2022-03-24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립 75주년 기념 감사 메시지 전해…임직원들 2주간 사회공헌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2년 신년사 영상 캡처 (사진제공=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2년 신년사 영상 캡처 (사진제공=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고객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24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 27일 창립 75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의 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LG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2018년 6월 취임 이후 줄곧 고객에게 방점을 찍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더 나아갈 방향이 있다”며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도 여기에 맞게 혁신해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진다"며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러한 경영 방침에 따라 LG전자 등 각 계열사는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혁신사업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날 구 회장의 창립 기념 메시지는 각 계열사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창립 기념 영상은 구 회장의 메시지를 비롯해 LG의 도전, 혁신과 고객 감동을 이뤄낸 40여 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의 퇴임 임원부터 '고졸 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임직원 총 75명이 출연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한편 LG는 앞으로 2주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LG는 고객에게 감사와 다짐의 마음을 표현하는 75주년 엠블럼도 개발해 신문과 옥외전광판 광고물에 활용한다. 엠블럼에는 흰색 배경에 ‘75’와 ‘LG’ 사이에 빨간색 하트모양을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사랑 가득한 75년, 함께 만드는 미래’ 라는 문구를 넣어 디자인했다.

LG 관계자는 “1947년 창립이래 75년 동안 LG를 사랑해 준 고객과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가치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87,000
    • +2.17%
    • 이더리움
    • 4,50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2.24%
    • 리플
    • 739
    • -0.4%
    • 솔라나
    • 205,800
    • +2.9%
    • 에이다
    • 666
    • +0%
    • 이오스
    • 1,105
    • +0.64%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0.46%
    • 체인링크
    • 20,110
    • +1.93%
    • 샌드박스
    • 643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