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단독 수주 성공

입력 2022-03-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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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1년 간 브라질 연방시장에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상파울루주를 비롯한 12개 주정부 입찰에서도 수주에 성공, 램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램시마는 기존에 공급되던 사립시장 물량 등을 포함해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브라질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트룩시마’, ‘허쥬마’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램시마 입찰 수주 성공으로 3개 주요 제품을 모두 공공시장에 공급한다.

의약품 직접판매(직판)으로 전호나한 유통구조 개선과 더불어 중남미 지역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3개 제품의 중남미 매출은 2020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인접한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남미 제약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에서는 올해 초 개최된 연방정부조달청(INSABI) 입찰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수주에 성공했고, 페루, 칠레, 에콰도르 등에서도 주요 3개 제품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판 전환 이후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중남미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직판을 확대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의 후속 제품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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