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여가부 폐지는 공약…선거 때 국민께 거짓말하겠나"

입력 2022-03-24 11:15 수정 2022-03-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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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전도 "선거 때 표 얻기 위해 일시적으로 한 거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 '프레스다방'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 '프레스다방'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공약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기자실 '프레스 다방'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가부 폐지를 그대로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공약인데 그럼. 내가 선거 때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얘기인가"라고 확인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여러 차례 여가부 폐지를 약속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에도 '여가부 폐지'라는 문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여가부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한다며 기존 부처에 역할을 나누는 등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할 거란 공약에 대해서도 "약속했으니 그대로 지킬 것"이라며 "대형 은행들이 버티고 있어 줘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중시로 여겨서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으로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인수위에서 다룰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선 여론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많은 전직 대통령께서도 선거 때 청와대에서 나온다고 했고 국민이 지지해줬다"며 "시도도 많이 해서 새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론조사를 해서 몇 대 몇이라는 건 의미가 없고 국민께서 이미 정치적, 역사적으로 결론을 내린 거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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