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신발 아니야?”…80만원 신상 명품 스니커즈 디자인에 ‘충격’

입력 2022-03-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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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신상 운동화 ‘파리 스니커즈’가 화제다. 마치 ‘헌 신발’ 처럼 해지고 구멍까지 뚫린 이 신발은 무려 80만 원을 호가한다.

발렌시아가는 오는 25일 파리 스니커즈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 스니커즈는 발렌시아가의 신규 운동화 라인으로 한국에서 프리 론칭 후 다른 나라에 풀릴 예정이다.

파리 스니커즈는 컨버스화 형태로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또는 뮬(뒤축이 트인 슬리퍼 형태 구두) 스타일로 출시된다. ‘어글리 슈즈’로 불리는 못생긴 신발 유행을 이끈 발렌시아가가 선보인 신규 운동화 라인은 ‘이미 착용한 것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구멍 나고 해진 표면과 때 묻은 밑창 때문에 언뜻 보면 새 제품이 아닌 것처럼 보일 정도다.

발렌시아가가 선보여 온 ‘의도된 훼손’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발렌시아가는 신규 라인에 대해 “클래식 컨버스화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이미 착용한 것 같은 효과를 주려고 낡은 캔버스와 거친 테두리로 마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30~1960년대 미드 센추리 당시의 운동정신과 타임리스 캐주얼 웨어를 흰 고무창과 토(toe)를 강조해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하이탑 스니커즈 80만 원, 뮬은 64만 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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