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남양주 진접선 운행 시작, '서울역까지 52분'

입력 2022-03-19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이 19일 정식 개통했다.

개통 첫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2분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출발, 사당행 운행을 시작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간 14.9㎞ 구간을 연결하는 이 노선이 착공한 지 7년 만이다.

진접역을 출발한 노선은 오남역과 별내가람역을 거쳐 당고개역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15분이 소요된다. 이날 아침 진접·오남·별내가람 등 신설된 3개 역에서 첫차를 이용한 승객은 283명으로 집계됐다.

진접선에 투입된 전동차는 총 5편으로, 1편당 10량이며 15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왕복 기준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10∼12분 간격, 그밖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은 정시성이 높고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고개∼진접 구간에서 하루 승하차 인원은 3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통으로 출퇴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된 것이다.

향후 지하철 8호선으로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추가로 연결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12.9㎞를 잇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내용도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65,000
    • -1.56%
    • 이더리움
    • 4,112,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4.37%
    • 리플
    • 705
    • -2.62%
    • 솔라나
    • 207,300
    • +0.68%
    • 에이다
    • 630
    • -1.41%
    • 이오스
    • 1,131
    • +0.09%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2.08%
    • 체인링크
    • 19,390
    • -1.47%
    • 샌드박스
    • 603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