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입 의류 코로나19 최초 감염원” 중국의 황당 주장

입력 2022-03-17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14일 베이징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14일 베이징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옷이 코로나 감염원?

오미크론 유행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산 수입 의류나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주장이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16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역정(疫情. 전염병 상황)’, ‘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가 있는가’ 등 문구가 관련 내용으로 뜬다.

지난 10일에는 베이징 상바오 등 현지 매체가 “저장성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명의 확진자들이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접촉한 적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한국산 의류 등 해외 물품 수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7일 공식 위쳇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수입 의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민들은 비필수적 수입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내용에서 샤오싱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특히 심각한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류나 물품’을 예로 들었다.

이 같은 권고령은 저장성 샤오싱시, 둥양시와 장쑤성 리수이현 롄두구 등이 포함된다.

그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과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왔지만, 한국산 수입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69,000
    • +0.26%
    • 이더리움
    • 5,420,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45%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242,700
    • -1.46%
    • 에이다
    • 672
    • +1.05%
    • 이오스
    • 1,178
    • +1.03%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0.27%
    • 체인링크
    • 23,150
    • +1.76%
    • 샌드박스
    • 63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