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재무구조 개선ㆍ사업 다변화 기대 - IBK투자증권

입력 2022-03-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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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89%(6만6000원) 높은 18만 원으로 제시했다.

10일 IBK투자증권은 두산의 자체사업 리밸런싱에도 전자BG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체사업까지 줄인 두산은 구조조정 전에도 자체사업의 실적을 이끌었던 전자BG가 건재하다는 것을 지난해 실적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전자BG는 2022년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중공업이 2020년 상반기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하고 맺은 차입한도 3조 원의 긴급운영자금 차입을 2022년 2월 28일 모두 상환함으로써 금융권과 맺은 차입약정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그룹은 당사자인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두산도 자체사업의 일부와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유동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비교적 단기간 안에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이 재무적 부담을 덜면서 자체 경쟁력을 가진 에너지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명 변경도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모회사로 자회사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두산도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 후 남은 잉여 현금으로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장비업체 ‘테스나’를 인수하는 등 사업 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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