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전년 대비 0.5% 증가…연면적도 2.4%↑

입력 2022-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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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수가 전년 대비 0.5% 증가한 731만4264동, 연면적은 2.4% 증가한 40억5624만3000㎡라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만3745동(4577만5000㎡) 증가한 203만5525동(18억3607만4000㎡), 지방은 2만5253동(4857만9000㎡) 증가한 527만8739동(22억2016만8000㎡)으로 집계됐다.

전국 건축물 동수 및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 상황이 반영되는 경기후행지표다. 지난해 건축물 연면적 증가율은 2018~2019년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2.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46.4%, 188만2918㎡), 상업용(22.1%, 89만4675㎡)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용도는 △문교사회용(3.7%, 1321만6000㎡) △기타용(3.3%, 1511만5000㎡) △공업용(2.9%, 1212만7000㎡) △상업용(2.7%, 2332만6000㎡) △주거용(1.7%, 3056만9000㎡) 순으로 높았다.

특히 문교사회용의 증가는 생활 SOC 예산이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기타용은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창고 건축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시설의 1인당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시설 0.61㎡ △문화 및 집회시설 0.48㎡ △운동시설은 0.43㎡로 나타났다.

1인당 면적이 가장 큰 지역과 작은 지역을 살펴보면 의료시설은 광주(1.06㎡), 경기(0.44㎡), 문화 및 집회시설은 제주(1.16㎡), 경기(0.37㎡), 운동시설은 강원(0.84㎡), 인천(0.27㎡)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축물 비율은 19.2%로 집계됐다. 서울이 28.5%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7.3%로 가장 낮았다.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로, 동수보다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00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000㎡)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000㎡) △스타필드 하남(45만9000㎡) △삼성전자 화성 공장(45만6000㎡)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2021년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하고 있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2017년 준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318m)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현황 변화 추이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수도권 0.7%, 지방 0.5%로 증가 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이나, 전년 대비 수도권(2.6%), 지방(2.2%)의 증가 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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