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D-3 수도권 집중 공략…8일 대도시 돌며 유세 마무리

입력 2022-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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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수도권…8일엔 대도시 순회
선대본부, 부동층 향한 메시지 집중
수도권 유권자, 전체 약 45% 해당
당 내부선 압도적 승리 전망도 나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을 찾아 유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을 찾아 유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7일도 수도권 유세를 하는 윤 후보는 선거 전날인 8일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올인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시작으로 중구와 경기 의정부, 동두천, 파주 등을 돌며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다. 전날 경기도 이천과 서울 광진구, 노원구 등에서 유세를 펼친 윤 후보는 7일에도 수도권을 돌며 표심 잡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내일은 수도권, 모레는 전국 큰 도시를 한 번씩 간다"며 "부동층들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많이 설명해서 투표장에 많이 가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동 선대본부 대변인은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메시지 관리가 중요하다"며 "후보가 민주당의 좋은 정치인과 협치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수도권 표심에 집중하는 이유는 서울과 경기도 유권자 수가 전체의 약 45%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확정된 20대 대선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의 25.9%, 서울은 18.9%로 총 1976만 5503명이다.

당내에선 막바지 유세 분위기를 두고 윤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다잡을 계획이다. 선대본부 내부 전략을 분석하는 한 의원은 통화에서 "몇 퍼센트까지인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분위기는 (윤 후보가) 좀 낫지 않겠냐"라고 분석했다.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한 의원도 통화에서 "5% 정도 이길 거로 봤는데 7%에서 10%까지 봐도 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경남 지역 한 의원은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처럼 좋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이미 이겼다고 표현하는 건 자만으로 비칠 수 있다. 자신감은 갖되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 역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표심 호소에 나섰다. 이날 오후 의정부 유세에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셔야 바꿀 수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 부패 패거리들을 단호하게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 유세에선 "투표하면 이 나라가 운동권 억지 이념에서 상식과 자유민주주의의 정상적인 나라로 바꿀 수 있다"며 "투표하지 않으면 저 욕심 많은 패거리 정치꾼들이 계속 이 나라를 농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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