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연가스 장중 60% 급등…역대 ‘최고가’

입력 2022-03-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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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첼랴빈스크에 소재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연합뉴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소재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연합뉴스)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역대 최고가로 치솟았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시장의 천연가스 가격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약 60% 급등, MWh당 194유로(약 26만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이 주 들어 배 이상 치솟았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가격이 ㎥당 2226달러(약 269만 원)로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유럽은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한다. 이에 아직 서방 각국이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를 제재 대상에 넣지는 않았으며,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 시장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 각국 정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향후 천연가스 공급량을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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