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 단일화 결렬에 "상호 신뢰 담보하기에 불충분"

입력 2022-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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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뉴시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입장 기자회견에 대해 "오늘 회견으로 자신들의 책임회피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윤 후보의 기자회견 후 입장문을 내고 "어제 만남은 안 후보의 인지 하에 전권 협상대리인이 아닌 선대본부장 차원에서 윤 후보 측의 진정성, 단일화 방향과 계획을 확인하고자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후보는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 전권 대리인인 장제원(윤석열 측)·이태규 의원(안철수 측)이 전날과 이날 새벽까지 두 차례 협의를 진행해 후보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지만 단일화 결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지층 결집을 노리기 위해 단일화 최종 결렬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는 모양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양측이 단일화 관련 의견들이 오갔고, 윤 후보 측이 구상하고 제시하는 단일화 방향과 내용이 상호 신뢰를 담보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봤기에 오늘 아침 최종 결정에 이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모든 것을 자신들의 변명과 입맛에 맞추어 일방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윤 후보 측에서 제안하는 여러 내용을 그대로 믿기에는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최종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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