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OEM과 폐배터리 재활용 동맹

입력 2022-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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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폐배터리 활용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km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한다. 100kW(킬로와트) 충전기로 순수 전기차 GM 볼트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km를 달릴 수 있도록 완충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시스템을 충분히 테스트한 후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이처럼 전기차의 동력원으로 수명이 당한 배터리를 활용해 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 중이며, 여러 유관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모델을 발굴 중이다. 이와 함께 장차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 및 재활용을 위해 주요 OEM들과 협력관계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후 더는 배터리로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배터리 분해, 정련, 제련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메탈을 뽑아내서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일괄 순환 체계를 구축해 폐배터리가 다시 배터리 원재료가 돼 공급되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중국은 올해 내 구축 완료, 한국 및 폴란드는 내년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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