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최초 클래드 후판 상업화 성공

입력 2022-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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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 의존하던 고부가 강종 국산화

▲동국제강 클래드 후판 제품사진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클래드 후판 제품사진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클래드 후판(Clad Plate)’ 상업화에 성공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요는 연평균 2만 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17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만 단독으로 사용한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상업화에 앞서,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먼저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였다. 2020년부터 ‘클래드 후판 국산화’라는 정부 과제에 적극 동참했고, 올해 1월 처음으로 고객사에 공급하며 국내 최초 상업화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클래드 후판 상업화를 통해 국내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사들의 강재 수급과 생산 및 납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 및 기술 향상으로 고부가가치 후판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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