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尹 40% vs 李 31%

입력 2022-02-17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65호

尹, 전주보다 5%P 상승…李는 5%P 하락
두 후보 간 격차 9%P…안철수 8%로 내려
李, 20대 지지율 14%…30대도 尹이 우세
호남에서도 60%대 밑으로 떨어져…58%

(제공=전국지표조사(NBS))
(제공=전국지표조사(NBS))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 후보는 지난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 봉합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40%대에 도달했다. 반면, 이 후보는 35%를 기록한 후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20대와 호남에서 기세가 꺾이며 위기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17일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가 14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지율이 4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는 35%로 이 후보와 동률을 이뤘으나, 5%P 상승하며 40%대에 진입했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4%P 떨어진 31%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9%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다.

이 후보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는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는 김 씨 논란에 따른 반사효과와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월 2주차에 14%를 기록한 후 매주 내림세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1%P 떨어진 8%를 기록했다. 최근 유세차 사망 사고가 발생해 선거유세를 중단하는 등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2%P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재차 2%P 떨어지며 2%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상승세가 매서운 가운데 이 후보는 자신의 주요 지지 기반인 호남과 30대에서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20대에선 1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위기론이 맴돌고 있다.

이 후보는 18~29세에서 14%를 얻은 반면 윤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12%를 기록한 안 후보와도 2%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30대에서도 30%로 윤 후보에게 3%P 뒤처졌고, 50대에서도 윤 후보보다 2%P 앞선 41%에 그쳤다. 호남에선 58%를 기록하긴 했지만, 60%를 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29%, 인천·경기 28%로 두 곳 모두 40%를 기록한 윤 후보에게 밀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9,000
    • -0.06%
    • 이더리움
    • 4,548,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3.96%
    • 리플
    • 3,041
    • -0.03%
    • 솔라나
    • 198,200
    • -0.35%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10
    • +2.75%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