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제주서 수억 원대 절도…산에서 금고 뜯다가 발각 ‘구속 송치’

입력 2022-02-15 2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씨가 버리고 간 금고. (연합뉴스)
▲A씨가 버리고 간 금고. (연합뉴스)

제주에서 훔친 금고를 뜯다 검거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타운하우스 등을 돌며 귀금속과 외제차 등을 훔친 혐의(절도 및 주거침입)로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제주시 한 타운하우스 5곳에 침입해 외제차 2대와 명품가방, 귀금속 등 2억8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양산시에서 중고거래로 만난 B씨에게서 2300만원 상당의 골드바 3개를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A씨는 지난 5일 제주의 한 산록도로에 공터에서 훔친 금고를 분해하다가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 관계자에게 발각됐다. 당시 밀렵감시단원이 야생 동물 불법 포획을 의심해 다가가자 A씨는 금고를 버리고 도주했다.

약 2㎞를 달아난 A씨는 전신주를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다시 도주했고, 지난 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밀렵감시단원의 신고로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8일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11,000
    • -9.29%
    • 이더리움
    • 4,062,000
    • -9.39%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10.72%
    • 리플
    • 695
    • -4.14%
    • 솔라나
    • 170,500
    • -11.11%
    • 에이다
    • 605
    • -5.62%
    • 이오스
    • 1,031
    • -9.48%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9
    • -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50
    • -12.68%
    • 체인링크
    • 17,990
    • -9%
    • 샌드박스
    • 574
    • -8.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