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96조 원 상당’ 지분 4% 국부펀드에 양도

입력 2022-02-14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부펀드 신용등급 높이기 위함”

▲아람코 엔지니어들이 지난해 6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에 있는 가스 저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하위야/AP연합뉴스
▲아람코 엔지니어들이 지난해 6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에 있는 가스 저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하위야/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분 4%를 국부펀드에 양도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성명을 통해 “800억 달러(약 96조 원) 상당의 아람코 주식 4%를 국부펀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분 양도는 중기적으로 국부펀드의 재무환경을 강화하고 신용등급을 높일 것”이라며 “정부가 아람코 전체 지분의 94%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도 후에도 최대주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별도 성명에서 “지분 양도는 정부와 국부펀드 간 거래”라며 “아람코는 양도 당사자가 아니며, 양도로 인한 어떠한 수익금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발행 주식 수나 회사 운영, 배당금 정책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42,000
    • +0.13%
    • 이더리움
    • 4,274,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2.71%
    • 리플
    • 713
    • -1.52%
    • 솔라나
    • 234,300
    • -1.97%
    • 에이다
    • 655
    • -2.38%
    • 이오스
    • 1,098
    • -3%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38%
    • 체인링크
    • 23,530
    • +3.75%
    • 샌드박스
    • 601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