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확진 사흘 연속 5만명대…재택치료자 20만명 육박

입력 2022-02-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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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ㆍ경증 확진자 증가세 가팔라…"이달 말 일일 13만∼17만명 가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만명 대를 기록하며 또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달 초 서울 중구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만명 대를 기록하며 또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달 초 서울 중구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015명 늘어난 5만49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5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발생 5만4828명, 해외유입 113명 등이다. △경기 1만5952명 △서울 1만3189명 △인천 5059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만 3만4200명(62.4%)에 달한다.

비수도권은 △부산 3049명 △대구 2370명 △충남 2185명 △경북 1827명 △경남 1696명 △광주 1573명 △전북 1546명 △대전 1509명 △전남 1210명 △충북 1154명 △강원 957명 △울산 726명 △제주 503명 △세종 323명 등이다.

무증상ㆍ경증 확진자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만9261명으로, 전날(17만7014명)보다 2만2247명 늘었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위중증 가능성이 큰 집중관리군에 의료 자원을 집중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도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체 확진자 중 10%는 입원 요인이 있어 병원ㆍ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90%는 재택치료자"라고 밝혔다.

반면,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는 빠르지 않은 편이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으로 전날(271명)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33명이다. 방역당국은 상대적으로 일찍 3차 접종을 접종한 고연령층의 예방 효과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내달 이후 위중증, 사망 환자가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 기준)은 이날 0시 기준 86.1%(누적 4420만7093명)다. 3차 접종은 2894만5086명이 마쳤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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